전국 조직 출범…상시 할인·온-오프라인 가격·정산정책 등 현실화 강력 촉구 민주당 을지로委 의원 대거 참석…법 개정·본사와 중재 통해 해결 모색 약속 무너지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숍 가맹점의 생존을 위한 결집과 전국 조직화가 이루어짐으로써 현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맹본사와 가맹점과의 여러 가지 갈등, 즉 비현실적인 온-오프라인 채널 간 가격 차이, 상시 할인에 따른 가맹점과의 정산비율 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공동회장 전혁구·시종필·이하 화가연)는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네이처리퍼블릭·더페이스샵·아리따움·이니스프리·토니모리 등 5개 화장품 브랜드숍 전국의 가맹점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가연 발족식’을 갖고 위기 상황에 처한 로드숍의 생존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발족식 이후 회원들은 3시 30분부터 롯데백화점 면세점(명동본점) 앞에서 면세화장품 불법유통 방치하는 본사와 관세당국 규탄 집회를 갖는 한편 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는 오후 4시 30분부터 아모레퍼시픽 본사(서울 용산구 한강로)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눈물로
아리따움·이니스프리·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토니모리·네이처리퍼블릭 참여 18일 서울시청서 발족식…불법 온라인 유통 근절 공동 대응 “(전략)예전에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에 와서 테스트해 보고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맘에 드는 제품을 구매해 가는 방식이었다면 현재는 모바일과 온라인 시장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검색 가능한 인터넷 후기, 유튜브 등을 통해 이미 마음에 정한 제품을 매장에서 테스트만 하고 가버리십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 매장들은 테스트 매장으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왜 구입을 안하는 지에 대해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가격을 확인해 보시면 금방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후략)” 현재 네이처컬렉션 방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규현 대표가 오늘(12일) 국회의원회관 제 2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가맹점주 피해사례 발표와 현안 간담회’에서 발표한 ‘화장품 업종 다중판매 경로와 온라인 영업지역 문제’의 일부분이다. 원-브랜드숍의 급격한 하락과 맞물려 온라인 채널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숍 경영자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토로하고,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동시에 이들 스스로 모임을 결성, 본사에는 문제 해결안